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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사가 새 옷을 입었습니다.

자연목 그대로도 좋았습니다만 멀리서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비바람, 병충해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3년만에 단청을 시작했습니다.

단아하고 소박하고 군더더기 없이 그러나 위엄있는 모습을 잃지 않은 단청입니다.

대천사는 능혜 주지스님의 정성어린 기도와 염원으로 기도 올리신 모든 분들과 함께하니

지나시는 길에 대천사 부처님과 맑고 밝은 불연(佛緣) 이어가는 행운 꼭 얻어가시길 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