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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사의 효사랑 운란분공 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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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21 10:32 조회5,4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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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재(盂蘭盆齋) 안내  
 
부처님께서는 일찍이 불설대부모은중경을 통해 부모의 은혜에 대하여 열 가지로 나누어 밝히시면서 말씀하시길, ‘자식이 부모의 은혜를 갚기 위해 아버지를 왼쪽 어깨에 모시고 어머니를 오른쪽 어깨에 모시며 그 어깨 위에서 대소변을 받으면서 백천 겁 동안에 수미산을 돌아도 다 갚을 수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보원사에서는 계사년 우란분절(백중절)을 맞이하여 낳아 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효사랑 우란분공(盂蘭盆供) 재를 아래와 같이 봉행하고자 합니다. 수희동참하셔서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일시 : 201383일 오후 7(보원사 특별법회일)
장소 : 보원사
동참금 : 기도비 30,000+ 1위당 5,000
* 기도 접수는 법회일 전까지 하며 보원사 주지 정준스님께서 매일 축원기도 올립니다.
 
 
 
 
어떤 중생도 구제하는 우란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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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7.15.) 백중날은 불교에서 5대 명절의 하나로 크게 우란분재를 지내는 우란분절이다.
우란분재는 우란분경목련경에서 자세한 유래를 전한다. 경에 의하면, 부처님의 제자 목련존자는 여섯 가지 신통을 얻은 후 부모를 제도하여 젖 먹여 길러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돌아가신 어머니의 세계에 갔다. 목련존자는 어머니가 죽어 아귀에 태어나 음식은 보지도 못하고 피골이 상접한 것을 보고, 슬피 울며 발우에 밥을 담아 어머니께 갖다 주었으나 밥이 어머니의 입에 들어가기도 전에 불덩이로 변하여 어머니가 먹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목련존자는 크게 울며 부처님께 달려가 이를 자세히 여쭈었더니, 부처님께서는
너의 어머니는 죄의 뿌리가 깊이 맺어서 너 한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느니라. 네가 비록 효순하여 이름이 천지를 진동할지라도 천신·지신·사미외도·도사·사천왕신들도 어찌하지 못할 것이요. 반드시 시방의 여러 스님네의 위신력을 얻어야 해탈할 수 있으리라.
시방의 여러 스님네가 715일에 자자(自恣)를 할 때에 7대의 부모나 현재의 부모가 액난이 있을 이를 위하여 밥과 백 가지 맛과 다섯 가지 과일과 물 긷는 그릇과 향유(香油)와 초와 평상과 와구를 갖추어 세상에서 제일가는 맛난 음식을 그릇에 담아 시방의 대덕스님께 공양하여야 할 것이니라. 이 날은 모든 성현이 ... 비구의 모습을 나타내어 대중 가운데 있으면서도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발우와 밥을 받느니라.
청정한 계와 성현들의 도가 구족하니, 그 공덕이 한량없느니라. 누구라도 이 자자하는 승가에게 공양하는 이는 현재의 부모와 7대의 부모와 육친 친속들이 삼도(三道)의 괴로움을 벗어나서 곧 해탈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715일은 항상 효순한 마음으로써 낳으신 부모와 내지 7대 부모를생각하여 우란분을 만들어 부처님과 스님에게 공양하여 부모가 길러주고 사랑하여 준 은혜를 갚는 것이나라. 너희들 일체의 불자는 응당히 이 법문을 받들어 지닐지니라고 말씀하셨다.
이로써 불가에서는 음력 715일 백중날에 익은 과일과 채소 등으로 음식을 마련하여 조상의 천도재를 올리고 부처님과 스님들께 공양하고 또한 공덕을 짓기 위해 방생을 하거나 선행을 한다.
 
우란분재의 다른 이름
 
예로부터 음력 715일은 불교의 고유명절인 우란분재 말고도 백중(白衆), 백종(白踵), 백종(白種), 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이라 불렀다.
1. 백중(白衆) : 불교의 고유명절인 우란분재는 안거를 마치는 날에 자신의 허물을 대중에게 고백하는 날이라는 데서 비롯된 이름
2. 백종(百種) : 7월 보름 경엔 봄에 파종한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오는 시기이다. 따라서 백중은 백가지 곡식의 씨앗(種子)을 갖추어 놓았다는데서 나온 이름이기도 하고, 조상 천도로 행해졌던 우란분재가 민속풍습에 스며들면서 고통에 빠져 있는 중생을 백 가지 음식을 장만하여 재를 베풀어 구제한다고 백종(魄縱)으로 부름.
3. 백종(白踵) : 농민들이 7월에 이르러 세벌 김매기인 만두레를 끝낸 다음 힘든 농사를 마무리 짓고 발뒤꿈치를 깨끗이 씻는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
4. 중원(中元) : 도가에서 천상선관이 1년에 세 번(··下元) 인간의 선악을 살피는 때를 삼원(三元)이라 하였는데, 정원대보름과 7월 보름, 10월 보름이다. 그 중 7월 보름이 중원.
5. 망혼일(亡魂日) : 돌아가신 어버이에게 그해에 난 새로운 과실을 먼저 올리는 천신(薦新)을 한 데서 유래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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