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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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8-17 14:29 조회4,785회 댓글0건본문
부처님께 등불 공양을 올립니다.
내포가야산에 계신 미소부처님께,
또 보원사에 계시는 부처님께 등불 공양을 올립니다.
연등공양은
범어로는 dipa,diaata라 하며 ‘빛나는’ 이라는 형용사로,
자기의 마음을 빛내고 바르게 하는 동시에 불덕(佛德)을 찬양하고 원만광대하시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을 더욱 즐겁게 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굳게 하는 의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등불을 지혜에 비유하며 부처님께 올리는 등공양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캄캄한 밤에 불이 없다면 우리 인간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등(燈)은 그 어둠을 밝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연등(燃燈)을 밝히는 것은 바로 마음속의 무명을 환하게 밝혀 지혜를 얻고자 함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지어온 숙업(宿業)을 밝은 연등아래 모두 환하게 밝히기 위함입니다. 캄캄한 길을 등불 없이 걸어갈수가 없듯이 무명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나의 마음에도 가득 차기를 기원하면서 연등에 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등불공양의 공덕
첫째, 등불공양은 부처님으로 부터 장차 성불(成佛)할 것이라는 수기를 받는 공덕을 지니게 된다고 했습니다. 연등을 부처님께 공양올려 부처님이 되라는 수기를 받은 선혜보살이나, 가난한 여인 '나다'가 수미등광 여래가 되리란 수기를 받은 것처럼 바른 믿음으로 또 정성스런 마음으로 연등을 켠다면 이와 같은 공덕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연등불을 밝히면 지혜의 눈을 얻을 수 있다 했습니다.
한자루 촛불의 빛은 미약하기 그지 없지만 아무리 깜깜함 어둠이라도 촛불 앞에서는 환하게 밝아지고야 맙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무명 속의 어둠을 차츰 밝혀가는 것이 등불공양의 공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등불공양은 재앙을 물리치고 소원을 성취시켜 줍니다.
무명에 가려 악업을 짓지만 연등을 밝힘으로써 어둠을 밝혀 선업을 짓고 복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시등공덕경(施燈功德經)에는 '불법승 삼보를 믿어서 작은 등불 하나를 공양하여도 그 공덕은 한량이 없다.'라고 하였고,
대일경(大日經)에는 '등불은 부처의 지혜를 뜻하며 이 등불이 켜질 때 중생의 어둠은 모두 사라진다.'고 하여 공양가운데 부처님 앞에 등불을 밝히는 공양이 매우 소중하고 그 공덕이 한량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등불, 복덕의 등불을 밝히어 자비광명의 세계로 나아갑시다.
등불공양은
1. 법당 1년등
2. 법당 인등
3. 봉축 일일등
4. 삼존불 봉축등
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문 의 : 대한불교조계종 보원사 &
내포가야산성역화 추진위 041-662-7717
내포가야산성역화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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