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 제11회 산사예술제- 마인크래프트로 만나는 보원사 가상복원 건축대회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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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01 09:18 조회2,355회 댓글0건본문
“마인크레프트를 이용한 보원사 가상복원 프로젝트”
심사결과 알림
본 프로젝트에는 총 5개팀이 참가하였으며, 7인의 심사위원의 심사결과를 수합하여 최종 1위를 선정하였습니다.
최종 심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울러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팀과 참가자 전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심사 결과 -
팀명 | 참가자 | 종합점수 | 순위 |
금마중 1등줘라팀 | 김권희 외 3인 | 72.2 | 4위 |
보문고 파라미타팀 | 김유래 외 4인 | 77.6 | 3위 |
보문고 문화유산융합 과학반팀 | 장원석 외 4인 | 83.2 | 2위 |
보문고 전통문화콘텐츠팀 | 김다원 외 3인 | 85.8 | 1위 |
능인고 주출돌리더팀 | 김제헌 외 1인 | 58.2 | 5위 |
심사결과와 같이 4팀(보문고등학교 김다원 외 3인)이 최종 1위에 선정되었으며, 심사는 7인의 심사위원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알립니다.
2021. 08. 01.
프로젝트 집행위원장 정경(권성구)
심사위원 총평
○ 대회 참가자에게 전하는 말
본 경연대회는 보원사지라는 절터에 사찰공간의 위계와 공간 활용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건축물을 지어보고, 그 결과를 통해 경연 참여 학생들의 상상력을 겨뤄보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점과 필수과제와 선택과제 등을 구분하여 정량적인 평가와 정성적인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지게 하였다면 보다 좋은 결과물을 볼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만, 경연에 참여해주신 5팀이 장장 3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고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이 경연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 노력 등이 곳곳에서 확인되어 매우 기쁘고 재미있게 경연을 살펴보았습니다.
경연의 성격상 1등을 가려야하고, 또 순위를 매기고 있지만 참여하신 모든 학생 여러분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참여하신 모든 분이 본 경연에 최종 승자라고 생각됩니다. 금번 대회는 1회 대회이며, 매년 새로운 기획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와 유사한 성격의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심사 기준 및 총평
본 경연대회는 보원사지 발굴결과를 바탕으로 가상의 맵을 작성하였으며, 그 위에 탑, 금당, 일주문, 사천왕문, 요사채 등 다양한 전통건축물을 참가자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축조하고, 그 결과물과 제작과정 등을 총괄적으로 검토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3시간의 경연시간 동안 심사위원 7인은 게임 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참가자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직관하여 제작과정 및 협업관계 등을 검토하였으며, 이후 최종 결과물에 대해서는 2일 동안 개별적으로 검토하여 각각의 심사결과표를 작성하였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위원별 심사결과는 공유하지 않았으며, 주체측에서도 별도의 공지 등을 하지 않고, 오로지 최종 결과물과 제작과정, 후기 등을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음을 밝힙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팀은 전통건축물을 짓기위해 필요한 돌, 나무, 기와 등을 각각의 재료의 특성에 맞게 블록을 생성하고, 축조해 나가는 방식을 적용하였습니다. 다만 일부 팀에서 기와의 재질을 석재로 활용하는 점 등이 확인되어 감점요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전통건축물은 돌로 기단을 만들어 튼튼한 하부 구조를 형성하고 그 위에 초석을 올리고 나무를 세운 후 지붕을 올리는 방식으로 건축물이 지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건축물 구축 방법을 그대로 적용한 팀에 대해서는 심사위원진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습니다. 반대로 지붕을 축조하는 과정에서 하부의 구조물이 생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붕만 올리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감점요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석탑의 규모 등을 고려해 금당의 규모가 결정되어야 하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를 산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으며, 사찰의 구성요소인 담장 또는 일주문, 사천왕문, 종루 등을 잘 표현한 경우에도 심사위원진은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4팀이 최종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나머지 4팀의 경우도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1위에 선정되지 못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1위팀의 경우 경연 진행중에도 체계적인 업무분장이 이루어졌으며, 최종 결과물의 건축물 등의 조화도 비교적 완전성을 구축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건축물의 규모, 건축물의 구성, 재료의 표현 등 전반적인 사항이 높은 점수로 평가되었습니다. 다만 팔작지붕의 추녀라고 불리는 지붕모양 등이 절단된 점 또는 전통건축물 등의 표현에서 다소 아쉬운 형태가 보이기도 한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2인이 참여하여 나머지 팀들에 비해 손이 부족하여 많은 건축물을 짓거나 꾸미는데 힘들었던 5팀의 경우도 경연이 끝나는 시점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경연에 참여한 모습은 참 아름다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상으로 참여자 심사 기준과 결과 등에 대한 총평을 마칩니다. 참여하신 모든 팀과 팀원 여러분으로 인해 경연을 준비하는 주최측과 심사위원진 모두 매우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총평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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