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루, 방생 법회를 잘 마치고 보원사 감자 캐기 합류



아침 5시 부터 경운기를 가져온 분이 감자 캐는 기계와 연결이 안되는 지라 다시 철수 하고 한 집은 술이 취해 취소 시키고 경운기 섭외를 하다가 아침 7시 무렵 아는 집에 경운기가 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바로 중고로 사기로 결정하고 옮겨와 실전에 투입했습니다.

경운기를 보고 좋아 하는 추진위원장 스님은 트랙터가 아님에 아쉬워 하면서도 개심사, 문수사, 보원사 연합 영농법인을 꿈꾸며 옆집 밭에 트랙터를 훌터 보시고 이상 야릇한 표정을 짓는데......조만간 트랙터 모는 스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호미질 하는게 힘이 들었는데 기계 덕분에 좀 수월하게 작업을 했고 30도가 넘는 더위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하루에 건조 배송작업까지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소시적에 운전해 보고 안해 본지라 다시 연수를 좀 받고 나니 경운기 운전대가 좀 가벼워 지더이다. 뭐든 익숙해 지려면 연습과 반복밖에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더위와 장맛비로 또 금 방 지나가겠죠. 덥지만 마스크 잘 챙기시고 자가방역에 힘쓰며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